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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취미

[다큐] 소셜 딜레마(The Social Dilemma2020)

by Diogenes-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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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The Social Dilemma]

 

 

1월 19일 새벽 서부지법에서 극우 시위자들과 유튜버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법원에 난입한 폭력사건이 벌어졌다.

윤대통령 구속에 대한 불만의 표출과 SNS상에서 퍼져있는 부정선거 및 중국인 간첩 정보 등과 같은 가짜뉴스를 보고 흥분한 사람들이 벌인 테러라고 한다. 

 

이 사건을 보고 바로 떠오른 다큐가 있다. 

바로 넷플릭스에서 2020년에 방영한 소셜 딜레마(The Social Dilemma2020)

이 다큐는 소셜 미디어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다룬 작품이다. 

 

주요 내용은 기술 기업들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중독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알고리즘이 잘못된 정보 확산, 사회 분열, 정신 건강 악화와 같은 문제를 어떻게 촉진하는지를 경고한다.

 

실제 해당 다큐의 마지막에는 SNS상에 퍼져있는 가짜뉴스를 보고 시위를 하고 폭동을 일으켜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법원에서의 충돌사태를 보며 이 다큐가 걱정하는 점이 기우가 아닌 실제로 일어났다는걸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요약하자면 우리가 스마트폰에 시간을 쏟고 있는건 기업들의 광고수익을 위한 알고리즘 때문이며, 그로인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잘못된 정보를 여과없이 받아들여 편향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The Social Dilemma 발췌 내용

 

서로 가까운 두 친구가 있어요.

그들은 친구 목록도 거의 똑같아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 페이스북 피드를 보면 똑같은 것들이 뜰거야 "

근데 그렇지가 않아요. 둘은 완전히 다른 세상을 봅니다.

왜냐하면 그건 컴퓨터에 의해 각자에게 완벽하게 계산된 세상이거든요.

각자에게 각각의 현실이 있고 사실이 있는 거죠.

시간이 지나면 다들 자신과 동의한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뉴스피드에서 자꾸 비슷한 말만 들리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정말 쉽게 조종 당하게 됩니다.

 

구글에서 "기후변화"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거주지에 따라서 다른 결과를 보게 될 겁니다.

어떤 도시에서는 "기후변화는 거짓말"이라고 뜹니다.

다른 경우에는 "기후변화는 자연의 파괴를 야기한다." 라고 뜨죠.

그건 기후 변화에 대한 진실이 아니라 구글링을 하는 장소와 구글이 당신에 대해 아는 것에 달린 거예요.

페이스북, 유튜브 피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규모가 커지면 당신이 만든 세계관과 모순되는 정보를 인지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어요.

즉, 우리는 객관적이고 건설적인 개인이 아니란 말이예요.

 

페이스북의 피드가 얼마나 잘못됐는지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위키피디아를 예로 듭니다.

위키피디아에 가면 다른 사람과 똑같은 페이지가 뜨죠. 온라인에서 공통점을 갖는 몇 안되는 것이예요.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위키피디아가 이러는 거예요

" 각각의 사람들에게 맞춰진 정의를 보여 줄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돈을 벌 거야! "

그래서 당신을 위키피디아가 감시하고 계산하기 시작합니다.

" 어떻게 해야 이 사용자를 저 상품을 위해 바꿀 수 있을까? "

그리고 항목이 바뀌는 거예요.

다들 똑같은 정보를 못 보는게 그 이유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하죠.

" 어떻게 다들 이렇게 멍청하지? 내가 계속 보고 있는 이 정보들을 보라고 어떻게 그들은 못 보는 거지? "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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